[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트랜스포터-11’ 라이드쉐어 미션을 통해 소형 위성 116기를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성들은 이륙 후 54분 뒤부터 순차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미션에서 사용된 팔콘9 로켓은 12번째 비행을 수행했으며, 발사 후 7.5분 만에 재사용이 가능한 1단 추진체가 지정된 착륙 지점에 무사히 복귀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이 지속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발사에는 다수의 글로벌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참여했다.
주요 탑재물 고객으로는 Exolaunch, ISISpace, Maverick Space Systems, SEOPS, Planet Labs, Capella Space, ICEYE, iQPS, Umbra, Satellogic, HawkEye 360, Unseenlabs, Sateliot, Tomorrow.io, Kuva Space, 영국 우주사령부, NASA, 유럽우주국, 대만 우주기구 등이 있었다.
이번 ‘트랜스포터-11’ 미션을 포함해 스페이스X는 총 23번의 라이드쉐어 미션을 통해 1,000기 이상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주로 태양 동기 궤도(sun-synchronous orbit)를 목표로 하는 ‘트랜스포터’ 미션과, 최근 새롭게 추가된 중간 경사 궤도(mid-inclination orbit)를 목표로 하는 ‘밴드왜건’(Bandwagon) 미션을 운용하고 있다.
향후 매년 ‘트랜스포터’ 미션 3회와 ‘밴드왜건’ 미션 2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이스X는 정지 전이 궤도(geostationary transfer orbit)와 달 궤도 진입을 위한 달 전이 궤도(translunar injection trajectories)용 라이드쉐어 미션도 준비 중이다.
현재 라이드쉐어 미션의 운송 비용은 1kg당 6,000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약 500달러씩 인상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1'로 116기 위성 발사 성공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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