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정지궤도 진출…소형 위성 ‘Aries’ 판매 개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미래에셋캐피탈이 투자한 미국의 위성 버스 제조업체 ‘에이펙스’(Apex)가 사업 영역을 정지궤도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우주 산업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이펙스는 15일, 정지궤도 미션을 위해 개발된 소형 위성 버스 ‘Aries’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이펙스는 이미 지구 저궤도 미션용으로 Aries를 개발해 지난 3월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12대의 Aries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안 시나몬(Ian Cinnamon) 에이펙스 대표는 "최근 Aries의 정지궤도 미션 적용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 영역 인식 및 통신 등의 다양한 정지궤도 미션에 Aries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궤도용 Aries는 기존의 저궤도용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무게는 175kg에 달하며 정지궤도 환경에 맞게 재설계된 통신 시스템,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이 위성 버스는 최대 120kg의 탑재물을 실을 수 있으며, 초당 최대 800m의 가속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계 수명은 5년으로, ‘임펄스 스페이스’와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궤도 간 운반선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정지궤도용 Aries의 가격은 1,350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에이펙스는 이 제품이 우주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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