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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가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공익재단 설립 최종 합의

by 산경투데이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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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효성가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결정이 본격화됐다.

조 전 부사장은 15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포함한 공동상속인들이 공익재단 설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달 발표한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 계획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결정을 두고 “가족 간 화해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또한 “형제 간 갈등의 종결과 화해를 위한 협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계열분리를 포함한 효성가의 향후 지분 정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지난달 5일 기자회견에서 상속재산 전액을 공익재단에 출연하겠다고 발표하며, 공동상속인들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일부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상속세 감면을 목적으로 사회 환원을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상속재산을 공익법인에 출연하고 공동상속인이 협조할 경우 상속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은 공동상속인들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계획대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상속세 감면 여부와 무관하게 사회 환원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동상속인들이 재단 설립에 동의하면서 상속세 감면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공익재단 설립에 협조해준 공동상속인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결정이 대한민국 대기업 상속 역사에 모범적 선례로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도 공동상속인 간의 합리적이고 원만한 대화와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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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공익재단 설립 최종 합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효성가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결정이 본격화됐다.조 전 부사장은 15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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