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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쿠팡의 불공정 행위 논란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택배노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19일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시장지배력 악용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상생 협의를 촉구했다.
주요 쟁점은 ▲길어지는 판매대금 정산 기간 ▲'아이템 위너' 정책으로 인한 과도한 가격 경쟁 유도 ▲로켓배송 시스템으로 인한 택배 기사 과로 ▲쿠팡이츠의 배달앱 간 가격경쟁 부담 전가 등이다.
특히, 입점업체들은 쿠팡의 '아이템 위너' 정책과 쿠팡이츠의 가격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로켓배송 시스템 개선과 새벽배송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요구했다.
이들은 쿠팡의 불공정 행위가 시장 경쟁을 해치고 있다며,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의원들은 쿠팡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상생협의를 위한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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