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꼼수 공개' 논란...결국 배터리 제조사 세부 정보 추가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자사 전기차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트림 및 차대번호 기준으로 세분화하여 추가 공개했다.

이는 지난 15일 첫 공개 당시 정보가 부족하여 '꼼수 공개'라는 비판을 받은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19일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 따르면, 모델3와 모델Y의 롱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사용된다.

또한, 특정 차대번호를 가진 모델3와 모델Y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지만,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국가와 트림에 따라 배터리가 다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특히 최근 테슬라 모델X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확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국내외 전기차 브랜드의 배터리 제조사 표기 방식을 통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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