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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속화…조현준·조현상 형제, 경영권 분리 본격화

by 산경투데이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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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효성그룹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간의 지분 교환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형제 간 경영권 분리가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각자의 지분 정리를 마무리 지었다.

HS효성은 8월 21일 공시를 통해, 조현상 부회장이 조현준 회장으로부터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HS효성 보통주 86만1,41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조 부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55.08%로 증가했으며, 조현준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HS효성 주식을 전량 처분함으로써 HS효성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이번 지분 교환은 지난 7월 1일 HS효성의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재계에서는 이를 통해 효성그룹이 사실상 계열분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친족 간 계열 분리를 위해 상장사의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또한, ㈜효성도 이날 공시를 통해 조현준 회장이 8월 16일, 19일, 21일에 걸쳐 시간 외 매매로 ㈜효성 보통주 133만7,684주를 조현상 부회장으로부터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조현준 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33.03%에서 41.02%로 증가한 반면, 조현상 부회장의 지분율은 22.02%에서 14.06%로 감소했다.

이러한 일련의 지분 교환을 통해 조현준 회장은 ㈜효성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으며,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의 최대주주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48

 

효성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가속화…조현준·조현상 형제, 경영권 분리 본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효성그룹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간의 지분 교환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를 통해 형제 간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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