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해당 사건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19일 새벽 캘리포니아 주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는 주행 중 도로를 이탈해 나무와 충돌한 뒤, 배터리에서 발화가 시작됐다.
소방관들은 화재를 즉시 진압하지 못하고 배터리가 완전히 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사고로 인한 도로 폐쇄는 약 16시간 동안 이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트럭은 테슬라가 네바다주 리노 근처 공장에서 생산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공장으로 부품을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 중이었다.
이번 사건은 테슬라의 세미 트럭과 관련된 첫 번째 조사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NTSB는 이번 조사에서 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안전성 문제를 규명하고, 향후 유사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거 NTSB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구조대원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화재 진압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마련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화재 사건의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3.26% 하락한 216.00달러로 거래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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