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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택담보대출 한도, 만기 축소·스트레스 DSR 규제로 최대 1억 이상 감액

by 산경투데이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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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함께,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기 시작하면서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8월 말과 비교해 불과 며칠 사이에 대출 한도가 1억원 이상 깎인 경우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 주요 은행인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9월 들어 30년을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겹쳐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더 높은 금리 기준으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한 해 갚아야 할 원리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출 한도는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 한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대출자가 30년 만기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9월 이후 적용된 5.79%의 스트레스 금리를 기준으로 최대 5억6,8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이전에 가능했던 6억9,400만원에 비해 약 1억2,600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축소와 스트레스 DSR 규제가 맞물려, 대출 한도 감소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출 한도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로 인해 대출 한도 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혼합형 또는 주기형 금리 상품이 당분간 더 유리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60

 

주택담보대출 한도, 만기 축소·스트레스 DSR 규제로 최대 1억 이상 감액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함께,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기 시작하면서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사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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