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페이스, 7억 위안 투자 유치로 재사용 로켓 ‘하이퍼볼라-3’ 개발 가속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의 로켓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최근 7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 C,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하이퍼볼라-3’(Hyperbola-3)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퍼볼라-3는 메탄과 액체 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1단 추진체가 재사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로켓이다.

하이퍼볼라-3는 재사용 모드에서는 최대 8.5톤, 일회용 모드에서는 최대 13.4톤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궤도 발사는 202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초기에는 일회용 로켓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 재사용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아이스페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회의 하이퍼볼라-3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스페이스는 2019년 고체 연료 로켓 하이퍼볼라-1(Hyperbola-1)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한 중국의 첫 번째 민간 발사체 회사이다.

또한, 재사용 기술 테스트를 위한 1단형 시험 발사체인 하이퍼볼라-2Y(Hyperbola-2Y)는 2023년 11월과 12월에 성공적인 수직 이착륙 시험을 마친 바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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