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주 스타트업 픽셀, NASA와 계약 체결로 글로벌 우주 산업에 도전장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픽셀(Pixxel)이 NASA에 지구 관측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선정되며 인도의 우주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계약은 인도 스타트업이 NASA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기록되며, 픽셀은 인도 우주 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픽셀은 NASA의 지구과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상업용 위성 데이터를 공급하는 8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8년 11월 15일까지 NASA에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나사와 체결한 총 계약 규모는 4억 7,600만 달러에 달하며, 픽셀 이외에도 블랙스카이(BlackSky), 아이스아이(Iceye) 미국법인, MDA,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새털로직(Satellogic), Teledyne Brown Engineering, Tomorrow.io 등이 포함됐다.

픽셀은 특히 초분광 지구 관측 데이터(hyperspectral earth observation data)를 공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픽셀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아웨이스 아메드(Awais Ahmed)는 “NASA와의 이번 계약이 기념비적인 성과이며, 지구 환경을 위한 기술 기여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픽셀은 현재 24기로 구성된 군집위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군집위성은 지구 전역을 24시간 이내에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픽셀은 이미 2022년 스페이스X와 인도 PSLV 로켓을 통해 기술 검증 위성 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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