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미션에 참여한 두 민간인이 성공적으로 우주유영을 완료하며 상업적 우주탐사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과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 사라 질리스(Sarah Gillis)는 이번 미션을 통해 지구 궤도를 돌며 민간인의 첫 우주유영을 실현했다.
아이작먼은 9월 12일, 지구에서 약 730km 상공에서 우주선 위 덮개를 열고 우주공간으로 나섰다.
그의 우주유영은 ‘스카이워커’(Skywalker)라는 이동 장치를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8분 동안 지속됐다. 이후 질리스 또한 8분간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이번 미션에서 사용된 우주복은 스페이스X가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보호 기능이 강화된 단열재와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 및 전방표시장치(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비행사의 편의성과 안전을 높였다.
두 우주인은 우주복의 성능을 시험하는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어록(airlock)이 없는 크루 드래곤 우주선의 구조상, 비행사들은 사전 호흡 절차를 통해 우주 공간과 동일한 환경을 미리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 내의 압력을 낮추고 산소 농도를 높여, 체내 질소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하게 우주유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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