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5, 우주 비행 건강 모니터링 성공… 민간 우주 탐사에 기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해 민간 우주 비행사의 건강 모니터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마무리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미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주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 반응을 분석하고, 근육 손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의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통해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골격근량, 기초대사량, 체수분량, 체지방률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수집했다.

이는 우주 비행사가 장기간의 무중력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근육 손실과 같은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NASA의 헬스 연구 협력 기관인 베일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TRISH)와 우주선 제조사 스페이스X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갤럭시 워치5는 우주 비행에 앞서 1년간의 엄격한 사전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이는 NASA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갤럭시 워치가 우주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 범위를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확장하며, 미래 우주 탐사에서의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5가 민간 우주 비행의 중요한 연구 도구로 활용된 것은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주 탐사와 헬스케어 연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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