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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휘발유 1,500원대 재진입…국내 유가 10주 연속 하락세

by 산경투데이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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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며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재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587.6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8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 2월 둘째 주 1,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50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55.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는 1,54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는 L당 1,559.8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L당 14.9원 하락해 평균 1,420.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73.4달러로 직전 주 대비 0.4달러 하락했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5.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중동 정세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564

휘발유 1,500원대 재진입…국내 유가 10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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