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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로 4개월 연속 흑자

by 산경투데이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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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의 8월 경상수지가 66억 달러(약 8조 8,900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는 6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및 휴대전화 등 IT 품목 수출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8월 수출은 57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수출이 각각 44.0%, 38.3% 늘었고, 지역별로는 EU(16.1%), 동남아(15.3%), 미국(11.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화학공업제품과 승용차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508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원유, 석유제품 등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귀금속 및 보석류 수입이 282.1% 급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 9천만 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7월 대비 흑자 폭은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6억 9천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외국인 증권투자에 대한 배당 지급 증가로 인한 것이다.

서비스수지는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12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적자 규모는 7월에 비해 축소됐다.

한편, 금융계정 순자산은 49억 3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IT 품목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353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요국의 경기 변화와 중동 정세 등 불확실한 요인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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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로 4개월 연속 흑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의 8월 경상수지가 66억 달러(약 8조 8,900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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