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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에 월가 실망, 주가 9% 급락... 우버·리프트는 급등

by 산경투데이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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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로보(무인)택시 사업 발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11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가 약 9%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8.78% 하락한 217.80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70억 달러(약 90조 원) 증발했다.

테슬라는 전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위, 로봇' 행사에서 로보택시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운전대와 페달이 없으며, 2026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 기술의 세부 내용이나 규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테슬라가 단기적인 기회나 FSD(Full Self Driving)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발표 내용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테슬라가 계획한 양산 일정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에 당장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10.83%, 9.59% 급등했다.

우버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87달러까지 상승했다.

우버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이유에 대해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가 우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우버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84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에 월가 실망, 주가 9% 급락... 우버·리프트는 급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로보(무인)택시 사업 발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11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가 약 9% 급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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