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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노동진 수협회장, 1천억 적자에도 연봉 셀프 인상…'어려운 시기에 죄송'

by 산경투데이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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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수협중앙회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자신의 연봉을 대폭 인상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수협이 비상 경영체제를 발족한 상황에서 회장의 연봉이 인상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노동진 회장의 올해 연봉은 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만원(22%) 인상되었으며, 이는 4년 전인 2019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수협의 높은 부채 비율(787%)과 최근 급등한 지역수협의 연체율(6.8%)을 지적하며, 적자 상황에서의 연봉 인상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노동진 회장은 이에 대해 연봉 인상 결정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어려운 시기에 연봉을 올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도 수협의 고정이하여신 증가와 대출 연체 비율 급등을 우려하며, 수협의 경영 악화가 지역 조합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2021년에는 적자 조합이 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8월 기준으로는 63개로 급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당 이원택 의원 역시 지역수협의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시중은행 대비 24배에 달하는 7.38%에 이른다며, 부실채권 관리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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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1천억 적자에도 연봉 셀프 인상…'어려운 시기에 죄송'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수협중앙회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자신의 연봉을 대폭 인상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14일 국회 농림축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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