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태국 경찰이 방콕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출입하려는 여성들의 은밀한 부분을 과도하게 만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 코코넛츠방콕에 따르면 지난달 9~11일 방콕 ‘808 댄스 앤 뮤직 페스티벌’에서 성추행에 가까운 몸수색이 이어졌다.
한 여성 입장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동영상을 올리며, 축제 경비원들이 가랑이 사이를 더듬고 속옷 안으로 손을 넣어 맨 가슴을 만졌다고 전했다. 당시 보안요원들은 마약을 찾기 위해 여성 관객의 엉덩이를 만지고 브래지어 안까지 철저하게 수색했다. 보안업체 대표는 숨겨진 마약을 찾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한 여성은 소셜미디어(SNS)에 몸수색 영상을 올리며 “나뿐 아니라 모든 여성이 브래지어 안을 직접 검사받았다. 심지어 옷 위로 성기 주변과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에 따르면 몸수색 이전에 행사 입장객들에게 어떠한 안내 절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행사장에 입장한 이후에야 해당 몸수색이 주최 측과는 전혀 관계없는 태국 경찰의 별개 작전이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행사를 즐기러 온 오케모토 히토미 역시 코코넛츠와의 인터뷰에서 “몸수색이 너무 심했다. 태국의 많은 다른 축제를 가봤지만 이런 식의 신체검사를 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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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이 사이 더듬고 맨 가슴 만지고...태국 축제 검문 논란 (sankyungtoday.com)
가랑이 사이 더듬고 맨 가슴 만지고...태국 축제 검문 논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태국 경찰이 방콕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출입하려는 여성들의 은밀한 부분을 과도하게 만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 코코넛츠방콕에 따르면 지난달 9~11일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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