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2025년부터 한국에서도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이 스타링크 단말기 사용을 위한 기술기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10월 15일 ‘간이 무선국·우주국·지구국의 무선설비 및 전파탐지용 무선설비 등 그 밖의 업무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는 스타링크 단말기를 포함한 저궤도 위성 통신 기기를 국내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기준을 신설하기 위함이다.
연구원 측은 "초고속 인터넷 통신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 통신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지구국의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전파자원 보호 및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고도 600km 이하의 비정지궤도 위성과 통신하는 이용자 단말 지구국의 기술기준을 새롭게 제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단말기들이 다른 무선설비와 전파 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0일간의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면 과기정통부는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2023년 3월, 한국 내 사업을 담당할 자회사 ‘스타링크 코리아’를 설립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후 정부와의 협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법제처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친 후 2025년 초에 한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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