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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대전 종료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변동성 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려아연과 관련 종목에 대해 미수거래를 제한하고 증거금률을 상향하는 등 신용 거래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해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지정하며 미수 거래를 차단했다.
이 조치에 따라 해당 종목들은 초단기 외상거래인 미수 거래가 불가능해지며, 오직 100%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와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종목의 가격 변동성에 따라 위탁증거금률을 수시로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역시 고려아연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하고,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했다.
키움증권은 이미 이달 16일부터 영풍정밀에 대해 증거금률 100% 적용을 시작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할 경우, 유사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증권사들의 미수거래 차단 조치가 투자자들의 무리한 외상 거래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과도한 투기적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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