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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상승…상승 폭은 둔화

by 산경투데이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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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1.5원 올라 L당 1,593.1원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그러나 상승 폭은 이전 주보다 둔화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L당 1,660.8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직전 주보다는 0.9원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는 2.1원 상승한 1,555.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브랜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L당 1,563.4원을 보였다.

경유 평균 가격 역시 전주보다 0.8원 오른 L당 1,422.2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2주 연속 상승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제 지표 부진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 재부각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4.4달러로 전주 대비 0.4달러 떨어졌고,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각각 79.5달러, 87.1달러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국내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상쇄될 가능성이 높아, 다음 주까지 국내 유가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가격이 다소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당분간 국내 주유소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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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상승…상승 폭은 둔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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