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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유럽우주국, 달 후면 전파망원경 설치 추진…우주 탐사의 새 지평 연다

by 산경투데이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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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달 후면에 전파망원경(radio telescope)을 설치하는 ‘Astrophysical Lunar Observatory’(ALO)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며 관심 있는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 전파망원경은 ESA의 장기 전략 로드맵인 ‘Terrae Novae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저주파 간섭계를 활용해 지구상의 간섭 없이 우주의 비밀을 탐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탐사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SA는 ALO의 구축 방식으로 다수의 소형 전파 수신 안테나를 넓은 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달 후면에 위치한 이 전파망원경은 지구의 방해 전파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우주를 관측할 수 있어, 저주파 영역에서 기존보다 정밀한 천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달 후면으로 안테나를 운송해야 하는 특성상, 이들 안테나는 작고 가벼워야 하며, 설치와 관련된 기술적 솔루션도 필요한 상황이다.

안테나 운송에는 ESA가 개발 중인 무인 달 착륙선 ‘아르고넛’(Argonaut)이 사용될 예정이다.

2022년 ESA 회원국 장관회의에서 개발이 확정된 아르고넛은 최대 1.8톤의 화물을 달 표면에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2031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한다.

아르고넛은 차세대 아리안-6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할 경우 본격적인 ALO 건설이 시작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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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 달 후면 전파망원경 설치 추진…우주 탐사의 새 지평 연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우주국(ESA)은 최근 달 후면에 전파망원경(radio telescope)을 설치하는 ‘Astrophysical Lunar Observatory’(ALO)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며 관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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