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우주국(ESA)이 재사용 로켓 기술을 개발할 유럽 우주기업 네 곳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선정된 기업은 (1) 독일의 ‘로켓 팩토리 아우크스부르크’(Rocket Factory Augsburg), (2) 독일의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The Exploration Company), (3) 프랑스의 ‘아리안그룹’(ArianeGroup), (4) 독일의 ‘아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 고추력 재사용 우주 운송 기술(THRUST!) (2) 유럽 우주 운송을 위한 부스터(BEST!) 두 분문으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THRUST! 부문
THRUST! 부문은 ‘액체 연료 기반 고추력 단계식 추진 시스템’(high-thrust staged combustion engine)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로, ‘로켓 팩토리 아우크스부르크’와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가 이 부문에 선정됐다.
로켓 팩토리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자체 기술로 ‘Helix’라는 다단계 추진 엔진을 개발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엔진의 추력은 최대 10톤에 불과하다. 이를 보완하는 역할은 ‘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대 추력이 200톤인 엔진 ‘Typhoon’을 개발하고 있다.
BEST! 부문
BEST! 부문은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1단 추진체의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로, ‘아리안그룹’과 ‘아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이 부문에 선정됐다.
아리안그룹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1단 추진체 ‘테미스’(Themis)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사르는 높이 28m로 최대 1톤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에 보낼 수 있는 발사체 ‘스펙트럼’(Spectrum)을 개발하고 있다.
동시에 최대 4톤을 저궤도로 올릴 수 있는 발사체 ‘스펙트럼 2’(Spectrum 2)도 개발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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