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이 2023년 11월 출범을 결정한 ‘우주 전략 기금’(Space Strategy Fund)의 첫 번째 수혜기업이 10월 25일 발표됐다.
니콘(Nikon), 시미즈 건설(Shimizu Construction),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기업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로켓용 금속 부품을 제조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전략 자금을 이용해 개발하게 된다. (니콘에 최대 50억 엔, 시미즈 건설과 미쓰비시 중공업에 최대 30억 엔 지급)
구체적으로 니콘은 3D 프린터로 로켓 엔진의 정밀 부품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한다. 시미즈 건설과 미쓰비시 중공업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액체 연료 탱크의 제조 방법을 연구한다.
일본은 3D 프린팅 외에도 소형위성, 달 탐사, 양자 암호 기술, 상업용 우주정거장 등 다양한 우주 관련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려고 한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기금의 혜택을 받는 기업과 기관도 앞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주 전략 기금’은 일본 정부가 자국 우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 엔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3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우주 관련 시장 규모를 현재 약 260억 달러에서 520억 달러로 키운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일본, 우주 전략 기금 첫 수혜기업에 니콘·시미즈·미쓰비시 선정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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