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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유럽연합, 우주인터넷 ‘아이리스2’ 추진할 민간 컨소시엄 선정

by 산경투데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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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다궤도(multi-orbit) 우주인터넷 ‘아이리스2’(IRIS2)를 구성하는 위성을 개발하고 운영할 기업들이 선정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지난 10월 31일 성명을 통해 유럽 우주기업 Eutelsat, Hispasat, SES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 ‘SpaceRISE’을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유럽연합과 협상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부계약자(subcontractor)에는 Thales Alenia Space, Airbus Space and Defence, Telespazio, Thales SIX 등이 포함됐다.

‘아이리스2’는 유럽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용도 글로벌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위성 290기 이상으로 구성되는 다궤도(저궤도+중궤도) 군집위성으로, 2030년대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리스2’는 국경 및 해상 감시, 대사관의  보안 통신, 군사 임무를 포함한 정부 미션에 주로 사용되며, 상업용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SpaceRISE 컨소시엄은 성명에서 “이번 선정은 유럽이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자율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2030년대 초부터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리스2’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2023년 2월 발표에서 시범서비스는 2025년, 정식 서비스는 2027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추진 기업 선정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면서 일정이 전면 수정됐다.

2023년 2월 당시 프로젝트 예산은 총 60억 유로로 추정됐다. 이 중  40%는 EU 예산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비용은 민간에서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총예산이 100억 유로 이상을 늘어났고, 그 결과 자금 조달 계획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08

유럽연합, 우주인터넷 ‘아이리스2’ 추진할 민간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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