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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머스크, 트럼프에 '측근 주요 부처 고위직 임명' 요청…국방부 포함

by 산경투데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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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지난 미국 대선 선거 운동 기간 중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측근들을 미국 주요 부처의 고위직에 임명해 달라는 요청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언급한 부처에는 국방부가 포함되어 있다고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와 머스크는 보도 내용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1월 5일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취임은 2025년 1월 20일이다.

NYT는 머스크가 자신의 측근을 정부 주요 요직에 배치함으로 미 연방정부와 스페이스X 간 계약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스페이스X가 미 연방정부와 신규로 체결한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에 불과하며, 이를 포함해 최근 5년간 스페이스X가 미국 정부와 체결한 계약 규모는 총 110억 달러이다.

머스크의 측근은 이미 미 의회와 연방통신위원회(FCC) 등에 포진해 있으며, 이들은 스페이스X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늘리고, 스타링크를 비롯한 스페이스X의 서비스를 정부가 더 많이 사용하도록 압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NYT는 대표적인 정부 내 머스크 측근으로 공화당 소속 FCC 위원(commissioner) 브렌든 카(Brendan Carr)를 지목했다.

한편, NYT는 머스크가 국방부 고위직에 임명을 요청한 인물은 퇴역 공군 장군으로 현재 스페이스X에서 고문(advisor)으로 있는 ‘테런스 J. 오쇼너시’(Terrence J. O’Shaughnessy)와 스페이스X의 대관 담당 임원인 팀 휴즈(Tim Hughes)라고 보도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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