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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대만 민간 로켓, 2025년 초 일본서 첫 발사 예정

by 산경투데이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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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대만의 민간 발사체 기업 ‘티스페이스’(TiSpace)가 개발한 준궤도용 사운딩 로켓 ‘케스트렐 I'(Kestrel I)이 2025년 초 일본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가 예정대로 실시되면 Kestrel I은 일본 본토에서 발사된 첫 해외 로켓이 된다.

발사장은 북부 호카이도(Hokkaido)에 있는 위치한 민간 로켓 발사장 ‘Hokkaido Spaceport’(HOSPO)를 사용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현재 ‘우주 활동법’(Space Activities Act)에는 준궤도 발사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따라서 준궤도 로켓인 '케스트렐 I'의 발사를 위해 일본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일본 정부는 우주 활동법에 준궤도 발사를 포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옌센 첸(Yen-sen Chen) 티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7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본을 아시아 지역의 로켓 발사 허브로 만들겠다’는 일본 정부의 정책을 언급하며, ‘케스트렐 I’의 발사는 일본에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사가 순조롭게 되면 다른 나라의 발사체를 일본으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24년 2월에 발표한 ‘우주 전략 기금의 기본 컨셉'에서 2030년대 초반까지 정부와 민간 발사체 포함 연간 30회 발사를 하는 우주 수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스페이스’는 2016년 옌센 첸을 포함한 대만 우주국(TAS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다. 현재 대만 우주청 사무총장으로 있는 우종신(Wu Jong-shinn)는 공동 설립자이다.

‘티스페이스’는 2021년과 2022년 호주에서 실시한 준궤도 발사는 실패했고, 그 후 새로운 로켓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와 대만 공영방송 PTS는 ‘티스페이스’의 일본 내 로켓 발사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11월 6일 합의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13

대만 민간 로켓, 2025년 초 일본서 첫 발사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대만의 민간 발사체 기업 ‘티스페이스’(TiSpace)가 개발한 준궤도용 사운딩 로켓 ‘케스트렐 I'(Kestrel I)이 2025년 초 일본에서 발사될 예정이다.발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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