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NASA 국장이었던 ‘짐 브리덴스틴’(Jim Bridenstine)이 인공위성 전기 추력기를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 Phase Four에 투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00만 달러 확보를 시리즈 C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브리덴스틴이 이끄는 특수목적법인 아르테미스 그룹(Artemis Group)이 200만 달러 투자를 최근 결정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NASA 국장 시절을 회고하며, “당시 나를 포함한 NASA 직원들은 전통적 ‘홀 추력기’(Hall thrusters)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Phase Four의 전기 추력기는 ‘홀 추력기’만큼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보장하면서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시리즈 C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로 저궤도 위성용 전기 추력기 ‘발키리’(Valkyrie)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한 자금 일부는 동일한 연료로 전기 추력기와 기존의 화학연료 기반 추력기 모두를 가동할 수 있게 해주는 ‘단일 추진제 시스템’(monopropellant system)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한 종류의 연료로 두 종류의 추력기를 모두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브리덴스틴은 밝혔다.
그는 ‘단일 추진제 시스템’ 개발이 지정학적 이유로도 중요하다고 했다.
전기 추력기의 연료는 주로 크립톤(krypton)과 제논(xenon)인데, 두 물질은 러시아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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