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소니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궤도 내 레이저 통신 테스트를 2026년에 실시한다.
이를 위해 소니는 자체 개발한 레이저 통신 장비를 장착할 인공위성 2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미국 우주항공회사 ‘아스트로 디지털’(Astro Digital)과 체결했다고 11월 12일 밝혔다.
두 위성의 발사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두 위성에는 소니가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소니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즈’(Sony Space Communications Corporation, SSCC)가 개발한 레이저 통신 장비가 실린다.
목표 궤도에 도달한 두 위성은 위성 간(between each other) 그리고 지상국(ground stations)과 레이저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테스트를 하게 된다.
앞서 소니는 2020년 자체 개발한 레이저 통신 장비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본 모듈인 ‘기보’(Kibo)에 설치해고, 이를 이용해 지상과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
교헤이 이와모토(Kyohei Iwamoto) SSCC 대표는 “시중에 있는 장비보다 더 작고, 더 가볍고, 전력이 덜 소모되는 레이저 통신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니의 장비는) 소형 위성이 주파수 대신 고속 레이저로 통신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소니의 장비가 장착되는 위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로 디지털’은 무게 10kg급 소형 위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소니에 공급할 위성은 최대 50kg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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