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우주 로켓 스타트업 ‘지타이’(Gitai)가 궤도 내 서비스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지타이는 11월 13일 성명을 통해 신규 투자금 1,550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이 자금은 궤도 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을 포함해 지타이가 창업 후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8,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는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Yusaku Maezawa)가 소유하고 있는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탐사용 로봇팔과 로버를 만드는 지타이는 2023년 본사를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전했다.
쇼 나카노세도(Sho Nakanose) 지타이 창업자 겸 CEO는 한 인터뷰에서 궤도 내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보고 있으며, 2024년 12월과 2025년 10월 궤도 내 서비스에 필요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로 예정된 미션에는 20kg급 소형 위성이 투입되며, 2025년 미션에는 500kg급 위성이 투입된다. 두 위성 모두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을 이용해 우주로 간다.
두 번째 위성에는 지타이가 개발한 로봇팔이 장착되며, 궤도에서 위성과 분리된 물체를 대상으로 근접 작업(proximity operations), 도킹, 수명 연장 작업 등에 필요한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궤도 내 서비스 미션은 2026년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나카노세도 CEO는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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