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과 페루(Peru)가 과학 연구용 사운딩 로켓 공동 개발과 우주항공 분야 연구 등을 포함한 우주 관련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NASA와 페루 국가 항공우주 연구 개발 위원회(CONIDA)는 11월 14일 이러한 합의를 발표했다. 합의문에 대한 조인식은 1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이루어졌다.
NASA는 14일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페루의 항공우주 연구 발전과 사운딩 로켓 기술 분야의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국 간 과학 및 기술 협력의 핵심 단계”라고 평가하며 “사운딩 로켓은 지구 대기와 날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페루는 우주 협력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60년 미국 국립표준국(National Bureau of Standards)은 히카마르카 전파 천문대(Jicamarca Radio Observatory)를 페루에 건설했다.
또한 1975년부터 1983년까지 페루에 있는 ‘푼타 로보스 기지’(Punta Lobos base)에서 다수의 사운딩 로켓 발사를 실시했다. 2020년 5월 미국 우주사령부와 페루는 우주영역인식(SDA)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6월 페루는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협약(Artemis Accords)에 가입했다.
양국의 우주 협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은 2023년 4월 미 우주사령부(Space Command)와 페루 간 체결된 합의에 의거 2025년 페루에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고성능 망원경을 인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페루 국방부는 미국 우주사령부에 연락관을 파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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