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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무인 달 궤도선 ‘다누리’(KPLO)와 인도 ‘찬드라얀-2’(Chandrayaan-2) 달 궤도선이 10월 1일 충돌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찬드라얀-2가 회피기동을 실시해 실제 충돌은 피했다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ISRO의 2024년 9월 활동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ISRO는 두 궤도선이 10월 1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에 9월 19일 찬드라얀-2 궤도선은 궤도 변경을 위한 기동을 실시했다.
이후 찬드라얀-2 궤도선과 미국의 달 정찰 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 LRO)을 포함한 다른 궤도선과 충돌을 피하고자 향후 기동 계획을 추가로 수정했다.
두 궤도선의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2024년 5월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고, 당시에도 찬드라얀-2 궤도선이 궤도 기동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언론은 한국의 다누리, 인도의 찬드라얀-2 궤도선, NASA의 LRO가 근접해 지나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3월 5~6일 NASA의 LRO는 근처를 비행하는 다누리를 촬영해 공개한 적이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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