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과 브라질이 SAR 레이더가 장착된 고성능 원격 감지 위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위성의 이름은 CBERS-6으로, 개발은 베이징 소재 ‘중국 우주 기술 아카데미’(China Academy of Space Technology)와 상파울루 소재 ‘국립 우주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pace Research)에서 진행되고 있다.
CBERS-6 위성은 1988년 양국이 출범한 ‘중국-브라질 지구 자원 위성’(China-Brazil Earth Resource Satellite, CBE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추진되는 일곱 번째 관측 위성이다.
CBERS 시리즈 위성이 지구로 전송한 데이터는 천연자원, 농업, 임업, 지질, 수자원, 도시 계획 및 환경 보호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CBERS-6 위성의 무게는 약 800kg이며, 위성 버스는 브라질이 공급하고, X-밴드 SAR 레이더와 마이크로파 이미징 기술 등은 중국이 제공한다.
완성된 위성은 2028년 창정-2C 또는 2D 로켓에 실려 태양 동기 궤도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장은 중국 북쪽에 있는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Taiyuan Satellite Launch Center)이다.
양국은 CBERS-6 위성의 후속작인 CBERS-6 위성의 개발을 위한 설계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브라질의 우주 협력은 1984년 5월에 시작됐다. 당시 양국은 포괄적 과학/기술 협정을 체결했고, 이를 근거로 1988년 CBERS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국이 공동 개발한 첫 위성 ‘CBERS-1’은 1999년에 발사됐다. CBERS-2 위성은 2003년, CBERS-2B 위성은 2007년에 발사됐다.
2013년에 발사된 CBERS-3 위성은 발사체 이상으로 궤도 안착에 실패했다. CBERS-4 위성은 2014년, CBERS-4A 위성은 2019년에 발사됐고, 현재 궤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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