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그윈 샷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사장 겸 COO는 11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Baron 투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스페이스X의 현재 상태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발사체 관련
▶“스타십이 실험용 로켓에서 실제 임무 수행을 위해 나아가는 전환점에 도달했다.”
▶“팔콘 로켓의 누적 발사는 400회를 돌파했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스타십이 400회 이상 발사된다고 해고 그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현재 스타십 발사장은 텍사스 보카치카 한 곳이고, 스타십의 연료인 액체 산소와 메탄의 공급은 400회 발사를 지원할 정도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분석이다. 따라서 스타십 발사 횟수를 급격히 늘리기 위해서는 신규 발사장과 연료 공급을 급격히 늘리는 작업이 선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6~8년은 팔콘9과 팔콘 헤비, 드래곤 우주선, 스타십이 함께 활동하게 될 것…하지만 점차 스타십은 나머지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은 스타십으로 비행하고 싶어 할 것이다. 더 크고 더 편안하고 더 저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스타십을 훨씬 더 많이 비행하게 될 것이다.”
▶(경쟁 관련) “발사 분야에서 우리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공위성보다 발사 비즈니스가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를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사람들이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
▶스페이스X의 현재 직원은 약 15,000명으로 6년 전보다 3배 늘었다.
스타링크 관련
▶그윈 샷웰 사장은 스타링크가 2024년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저궤도에 스타링크 위성 7,000기가 있고, 114개국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가까운 미래에 120개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휴대폰과 직접 연결되는 ‘다이렉트 투 셀’(D2C) 기능이 있는 스타링크 위성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D2C 서비스는 “한 달 정도 안에” 활성화될 것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데이터와 메시징을 지원하지만, 네트워크가 커지면 더 강력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링크 덕분에 회사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타링크 시스템이 계속 커짐에 따라 회사 가치에 최소한 0이 하나 더 붙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회사의 가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은 결국 스타십이 할 것이라 전망한다. 스타십이 인류와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것이 스페이스X의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제 관련
▶“우리는 규제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규제가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규제가 기술의 성장을 느리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규제는 (기술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속도를 늦추게 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산업을 규제하여, 산업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올바르고 공정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하지만 규제 당국은 (지금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훨씬 더 빨리.”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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