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연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반도체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삼성은 통상적으로 12월 초에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으로 인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일부 사업부장의 교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상필벌' 원칙이 적용되며, 실적 개선과 초격차 경쟁력 회복을 위한 리더십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의 이동 가능성을 비롯해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의 중용 가능성이 거론된 상태다.
또한, 한종희 DX 부문장과 전영현 DS 부문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현호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TF의 역할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공판에서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후 12월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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