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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돌팔매질과 비슷한 방식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핀런치’(SpinLaunch)가 1,150만 달러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스핀런치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목표한 2,500만 달러 중 1,15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목표한 투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앞서 2022년 스핀런치는 7,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확보했다. 당시 누적 투자금은 1억 5,000만 달러였다.
스핀런치는 화석연료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높이 50m, 지름 30m의 원 모양 발사대에서 위성이 실린 발사체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우주로 던지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최대 200kg 위성을 25만 달러에 지구 저궤도로 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루에 최대 5~10회 발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주장한다.
스핀런치는 2021년 10월에 이런 방식으로 로켓을 고도 100㎞의 준궤도에 올리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2년 9월에는 10번째 시험 발사를 진행했고, 발사체에는 NASA와 에어버스, 코넬 대학교가 의뢰한 탑재물이 실렸다.
첫 번째 궤도 발사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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