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북 유이스트에 세 번째 로켓 발사장 건설 추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코틀랜드에 세 번째 로켓 발사장이 건설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하이랜드 앤 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ghlands and Islands Enterprise)라는 스코틀랜드 정부 기관이 스코틀랜드 북부 ‘북 유이스트’(North Uist) 지역에 발사장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시공사 선정이 최근 완료됐다.

앞서 스코틀랜드 북부 멜니스(Melness) 지역에 ‘서덜랜드 우주항’(Sutherland Spaceport), 언스트(Unst) 지역에 삭사보드 우주공항(SaxaVord Spaceport)이 건설되어 현재 운영되고 있다.

북 유이스트에 건설될 발사장은 준궤도 발사용으로 2025년 개장되며, 연간 최대 10회 발사가 승인됐다.

시공사인 ‘맥컬리 애스커니시’(Macaulay Askernish) 1단계 사업으로 발사 부지에 대한 진입로, 주차장 건설, 통신을 위한 광케이블 설치 등의 작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발사장 건설에는 총 260만 파운드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 기관인 ‘하이랜드 앤 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가 94만 7,000파운드, ‘북 유이스트’ 지역을 담당하는 지방의회(local council)는 67만 5,000파운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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