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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관광업 위기…취소·연기 사례 속출

by 산경투데이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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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여행·관광 산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와 문의가 이어지면서 업계는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한국 방문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에서는 일부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연말 예약 연회 일정의 일부가 취소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수학여행 단체와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일행은 방한 계획을 전면 취소했으며, 스웨덴 총리와 미국 국방장관 등도 방한을 연기하거나 보류했다.

외국 정부의 주의보 역시 여행 취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주요 시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주의를 당부했으며, 이스라엘 외무부는 "한국 여행 필요성을 재검토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원화 환전이 제한되며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관광업계는 이번 사태가 코로나19 이후 겨우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고 있다.

문체부는 관광공사, 여행업계 단체와 함께 공동 상황반을 구성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각국 공관에 한국의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외교 서한을 발송했으며, 문체부는 전 세계에 한국 관광지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임을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규 예약이 늘어나야 할 시점에 취소 사례가 증가할까 우려된다”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취소 사례를 최소화하고, 빠른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54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 관광업 위기…취소·연기 사례 속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여행·관광 산업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국내외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와 문의가 이어지면서 업계는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8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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