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대형 군집위성 'G60 스타링크' 18기 추가 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은 초대형 군집위성 ‘G60 스타링크’(G60 Starlink 또는 Thousand Sails)를 구성하는 인공위성 18기를 추가 발사했다.

위성은 12월 4일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이륙한 창정-6A 로켓에 실려 지구 저궤도로 올라갔다.

이번 미션은 세 번째 G60 위성 발사로, 첫 번째 위성 18기는 2024년 8월, 두 번째 18기는 10월에 발사됐다.

‘G60’은 약 12,000기 위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1단계 사업에서는 1,296기를 극궤도의 36개 궤도면(orbital planes)에 배치할 계획이다. 각 궤도면에 위성 36기가 배치된다. 주파수는 Ku, Q, V 대역을 사용한다.

2025년 말까지 648기를 발사해 중국과 주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G60을 구성하는 위성은 평평하고 납작한(flat-panel) 모양으로, 로켓에 다수의 위성을 싣기 용이하게 설계됐다.

G60의 운용사는 ‘상하이 스페이스컴 위성 기술’(Shanghai Spacecom Satellite Technology, SSST)로, SSST는 상하이 정부 산하의 공기업이다.

한편, 이번 발사는 중국이 2024년 실시한 62번째 궤도 로켓 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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