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들과의 선제적인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 진출 국가에서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 4일, 하나은행 뉴욕지점은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 및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을 보고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럽 런던지점에서는 영국은행(BoE) 산하 건전성감독청(PRA)에 한국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했으며, 독일법인은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및 중앙은행(Bundesbank)에 현황을 보고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콩과 싱가포르 지점이 현지 금융당국에 한국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해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밸류업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환율 상승 리스크에 대비한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그룹 CEO와 경영진은 국내외 투자자들과 대면·비대면 미팅을 병행하며 그룹의 안정성과 한국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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