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대면 금융 플랫폼 'MG더뱅킹' 혁신 추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새마을금고가 비대면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앱 ‘MG더뱅킹’의 새로운 버전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역시 금융앱 전면 재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3,200개 영업점을 기반으로 대면 영업에서 강점을 가진 금융기관으로 평가받는다.

1,300개의 독립법인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새마을금고는 각 지역별 특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금융환경 변화로 대면 거래가 줄어들면서 비대면 영업 기반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MG더뱅킹’의 경쟁력을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디지털플랫폼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MG더뱅킹’은 기존의 MG상상뱅크와 MG스마트알림 앱을 통합한 금융앱이다. MZ세대와 청장년층은 물론 시니어 고객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자회원 가입 서비스는 새롭게 추가된 핵심 기능이다.

고객은 비대면으로 출자회원에 가입해 새마을금고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경영성과에 따른 배당과 세금우대 혜택(최대 3,000만 원 예금 이자소득 비과세)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우리아이 금융생활’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용돈 통장과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게 해 미래의 MZ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MG더뱅킹’ 앱에서는 아파트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5종류의 비대면 대출 상품과 대출약정 체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과 새마을금고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운세, 헬스케어,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플랫폼 내에서 더 오래 머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리딩 금융협동조합으로 신뢰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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