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교육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통합 등 주요 교육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AI 디지털교과서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변화는 현재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내년 3월 학기 시작에 맞춰 도입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 대변인은 "검정 결과 발표와 학교별 교재 선정이 진행 중이며, 3월부터 정식 교과서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교사 연수 등 필요한 준비도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디지털 학습지와의 차별성을 문제 삼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디지털 학습 환경조차 접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정책인 유보통합에 대해서도 정책 추진 의지를 명확히 했다.
구 대변인은 "유보통합 예산이 이미 확보된 만큼 정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최종 종합 방안 발표는 올해 말 예정이었으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 때문에 시기가 다소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구 대변인은 발표 지연의 원인을 정치적 상황 때문이라기보다는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명하며, 유보통합 과제 역시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대변인은 "AI 디지털교과서와 유보통합 같은 주요 과제들은 단순히 교육 제도 변화가 아니라 교육 현장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기회"라며 "정치적 혼란에 휘둘리지 않고, 이러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유보통합 추진에 흔들림 없다 < 시사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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