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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 붕괴로 더 이상 정상적인 당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물러날 뜻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어 "탄핵 사태로 마음 아프셨을 지지자들께도 송구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대표직 수행 의지를 밝혔으나, 최고위원 5인의 사퇴 선언으로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함으로 인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한 대표의 사퇴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으로, 그의 짧은 지도부는 막을 내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한 대표의 공식 사퇴를 계기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지도 체제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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