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강태영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강 후보자는 농협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영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농협캐피탈에서 지원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신임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올해 말 2년 임기를 마치며 자리에서 물러난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들과 달리 행장 연임이 드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임추위에서는 농협은행장 외에도 주요 계열사 대표 후보들이 추천됐다.
농협생명 대표 후보로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이, 농협손해보험 대표 후보로는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지명됐다.
또한, 농협캐피탈 대표에는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가, NH저축은행 대표에는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이 추천됐다. 한편,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연임이 결정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각 사의 임추위 및 이사회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한편,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자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이며, 다음 주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 지명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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