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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우주항공청, 우주 핵심 부품 167개 국산화 로드맵 확정

by 산경투데이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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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167개가 선정되며, 국산화를 통한 우주 임무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

우주항공청은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주부품 기술 국산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제4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및 안보 강화, 우주과학 확장 등 5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세부 로드맵으로, 기술개발의 기준을 제시한다.

167개 기술은 개발 성숙도, 전략성, 시급성, 경제성, 수출 통제 기술 확보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주요 분야별로는 ▶ 우주탐사 64개 ▶ 우주수송 31개 ▶ 우주산업 및 안보 61개 ▶ 우주과학 11개가 포함됐다.

성숙 기술은 체계사업으로 확보하고, 미성숙 기술은 별도의 국산화 사업을 통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위에서는 2030년까지 사천 일대에 우주항공청 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기본 추진 전략도 논의됐다.

우주항공청은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했으며, 신축 청사는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비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사업(천리안위성 5호) 계획안도 상정됐다. 이는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사업도 주요 논의 안건이었다. 2030년까지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 기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첨단 통신 기술과 우주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논의된 안건 중 일부를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무위 논의는 국내 우주산업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선정된 기술의 체계적인 개발과 적용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우주 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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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 핵심 부품 167개 국산화 로드맵 확정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167개가 선정되며, 국산화를 통한 우주 임무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우주항공청은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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