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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권, 소상공인 25만 명 대상 연 7천억 이자 부담 경감 추진

by 산경투데이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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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내년부터 은행권이 소상공인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연 7천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향후 3년간 총 지원 규모는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은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 방안은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재기 소상공인 대상 상생보증·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은행권은 정상적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있지만, 상환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 감면과 장기 분할 상환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 119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출을 최대 10년간 분할 상환하며, 금리는 평균 2.51%p 감면된다. 이를 통해 연 10만 명의 소상공인이 연 1,210억 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을 중단한 소상공인도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 상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30년까지 상환 기간을 늘리고, 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

내년 4월부터 ‘햇살론119’를 통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연 6~7% 금리로 대출한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소상공인 성장 업(up) 대출’을 통해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1억 원의 설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주거래은행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상권 분석,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금융당국은 관련 제도 개선과 보증서 연장 등을 통해 지원 방안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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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25만 명 대상 연 7천억 이자 부담 경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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