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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중국 CAS 스페이스,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 발사 실패

by 산경투데이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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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 로켓 기업 ‘CAS 스페이스’(CAS Space)가 만든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Lijian 1)이 발사에 실패했다.

로켓은 12월 26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내 민간 로켓 전용 발사장(Dongfeng Commercial Space Innovation Test Area)에서 이륙했다. 회사는 이륙 약 한 시간 후 로켓이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AS 스페이스는 이날 SNS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1단과 2단 추진체는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3단 추진체에서 발생했다며 “3단 추진체의 연소가 시작되고 3초 후 자세를 잃었고, 이후 자폭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리지안 1’은 4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총길이는 30m, 이륙 중량은 135톤이다. 코어 스테이지 직경은 2.65m, 페어링 직경은 2.65m로, 500km 태양동기궤도에 최대 1.5톤의 화물을 보낼 수 있다.

이번 비행은 '리지안 1'의 6번째 비행으로, 앞서 다섯 번의 미션은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회사는 로켓에 실린 탑재물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단, 보도에 따르면 로켓에는 다수의 위성이 실렸으며, 프랑스 우주국 CNES의 지원을 받는 ‘마르세유 천체물리학 연구소’(Marseille Astrophysics Laboratory)가 위탁한 큐브샛 ‘CASAA-Sat’과 남대서양의 이상 자기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큐브샛, 중국 우주 기업 AZSpace가 위탁한 300kg 무게의 화물용 우주 캡슐 DEAR-3(B300-L01)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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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S 스페이스,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 발사 실패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중국 로켓 기업 ‘CAS 스페이스’(CAS Space)가 만든 고체연료 로켓 ‘리지안 1’(Lijian 1)이 발사에 실패했다.로켓은 12월 26일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내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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