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2024년 134번째 궤도 발사로 기록 경신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의 2024년 마지막 발사가 12월 31일에 있었다.

2세대 스타링크 미니(Starlink V2 Mini) 위성 21기를 실은 팔콘9 로켓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새벽 1시 45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장 39A에서 이륙했다. 애당초 발사 일정은 30일이었지만, 발사 준비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하루 연기됐다.

로켓 1단 추진체는 이륙 8분 후 대서양에 있는 드론십에 착륙했다. 해당 추진체의 16번째 비행이었다.

이번 미션을 포함해 스페이스X는 2024년 궤도 발사를 총 134회를 실시했다. 2023년의 96회보다 약 40% 증가했다. 

분기별 기록은 다음과 같다. 1분기 31회 (모두 팔콘9), 2분기 36회(팔콘9 35회, 팔콘 헤비 1회), 3분기 27회 (모두 팔콘9), 4분기 40회 (팔콘9 39회, 팔콘 헤비 1회).

스타십 미션은 준궤도 비행이라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의 2025년 궤도 발사 목표를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스페이스X는 12워 29일에도 로켓을 발사했다. 미국 위성 제조사 Astranis가 제작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4기를 실은 팔콘9 로켓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륙했다.

한 회사가 제작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4기가 한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성은 이륙 약 한 시간 후 예정된 궤도에 배치됐다고 스페이스X는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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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2024년 134번째 궤도 발사로 기록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