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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41주 만에 보합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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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41주 만에 멈췄다.

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월 넷째 주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06%), 서초구(0.03%), 용산·강남·종로·성동·강서구(0.02%), 양천구(0.01%) 등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동구(0.00% → -0.02%), 동작구(0.00% → -0.01%)는 하락으로 전환됐다. 금천구(-0.03% → -0.05%), 구로구(-0.02% → -0.04%), 은평·강북·도봉·관악구(-0.01% → -0.02%) 등 일부 지역은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이슈나 신축 단지에서는 일부 상승세가 포착되었지만, 계절적 요인과 관망세로 인해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2% 하락했으며, 인천도 0.09% 내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안양 만안구(0.13%), 안양 동안구(0.10%), 과천시(0.08%)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 계양구(-0.16%)는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전주와 동일하게 0.03% 하락했다. 5대 광역시(-0.05%)와 지방(-0.04%), 세종시(-0.07%)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수도권(0.00%)도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보합세(0.00%)를 유지했으나 지방은 0.01%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에서는 대단지나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으로 인한 상승 거래가 일부 이루어진 반면,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저가 매물이 주를 이루는 양상을 보였다. 강동구(-0.06%), 성동구(-0.05%), 동대문구(-0.04%) 등이 하락했으나 서초·강서·종로·용산·노원·중구(0.03%) 등은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와 정치적 불안정성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55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41주 만에 보합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41주 만에 멈췄다.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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