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중장기 전략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올해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약 550여 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9년 연속으로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이는 550여 개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7개 주요 기업에만 허용되는 자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글로벌 빅파마인 GSK,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기업들과 함께 2일 차 발표에 나선다.

존림 대표는 14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직접 발표를 맡는다. '4E(Excellence)'를 주제로, 회사가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배경과 2025년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4E'는 고객만족, 운영 효율, 품질, 임직원 역량을 중심으로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가치다.

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누적 수주액 5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존림 대표의 글로벌 최고경영진 네트워크와 빅파마에서의 폭넓은 경험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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