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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15년 만에 최저… 경기 침체 여파

by 산경투데이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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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신규로 진입한 업체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421곳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9년(363곳)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신규 등록 업체는 2,191곳에 달했으나, 2022년 1,086곳으로 반 토막 났고, 지난해 429곳으로 급감했다.

이는 금리 상승과 주택경기 침체가 맞물려 민간 부문의 주택 수주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발주가 일정 부분 시장을 지탱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신규 주택사업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신규 등록 업체의 감소세가 둔화됐다”면서도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은 있지만, 올해도 공사 물량이 적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지속이 어려워 주택건설업 등록을 반납한 업체는 796곳으로 전년(843곳)보다 다소 줄었으나, 10년 평균(606곳)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요건 미충족으로 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192곳으로 전년(246곳) 대비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 업체 수는 전년 대비 567곳 줄어든 8,823곳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전반의 침체도 심화되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는 434곳으로 전년(1,307곳) 대비 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폐업 업체는 516곳으로 23% 증가했으며,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도 29곳으로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00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15년 만에 최저… 경기 침체 여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신규로 진입한 업체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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